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만화 (문단 편집) ==== 슈퍼히어로의 부활 ==== [[DC 코믹스]]는 [[슈퍼히어로]]를 점진적으로 복귀시키기 시작했다. DC 코믹스(아직 National Comics Publications였다.)는 이미 [[슈퍼맨]] TV시리즈로부터 이득을 얻고 있었다. 1954년에는 청소년 독자층을 노리고 [[지미 올슨]]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《슈퍼맨의 친구 지미 올슨》''Superman's Pal Jimmy Olsen''을 창간했다. 1955년에는 《디텍티브 코믹스》 #225에서 [[마샨 맨헌터]]를 처음 등장시켰다. 이어서 《쇼케이스》''Showcase''에서 자사의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소개했다.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는 《쇼케이스》 #4(1956)의 2대 [[플래시(DC 코믹스)|플래시]] [[배리 앨런]]이었다. 그리고 3년 후 #22에서 2대 [[그린 랜턴]]이라고 할 수 있는 [[할 조던]]도 등장시켰다.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(''The Brave and the Bold'' #28, 1960. 이 연재물도 슈퍼히어로로 바뀌었다.)도 이 시대에 등장했다.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니었지만, [[슈퍼히어로]]의 귀환이 차차 확인되었다. 이에 따라 찰턴 코믹스도 [[캡틴 아톰]](''Space Adventures'' #30, 1960)을 등장시켰다. 실버 에이지 영웅들이 상대해야 할 악당들은 [[미래인|미래에서 온]] 범죄자, [[공룡]], [[외계인]], 그외 각종 괴물들이 되었다.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첫 적인 스타로가 하필 우주에서 온 거대 불가사리인 것도 무관하지 않다. 이러한 새로운 경향은 당시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호응을 얻었다. 당시에는 [[미국]]과 [[소련]]의 과학 경쟁 시대로 [[과학]]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던 것이다. 본래 마법사 캐릭터였던 [[그린 랜턴]]이 외계인을 잡는 우주 경찰로 변화한 것은 골든 에이지와 실버 에이지의 차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. 이외에도 과학 이론에서 영감을 얻은 [[평행 세계]]와 같은 설정이 등장해 만화가의 상상력 발휘와 상술에 도움이 되었다. 당시 [[DC 코믹스]]의 [[슈퍼히어로]]는 당시 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반영했다. 검열에 의한 사회적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슈퍼히어로는 법을 준수하고 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당시 분위기와 어느 정도 합의를 했다고 볼 수 있다. [[프런티어]]를 개척하던 [[서부영화]]의 히어로가 한물간 구닥다리 영웅이 되어 더 이상 인기를 얻지 못한 것에 반해, 실버 에이지의 과학 영웅 슈퍼히어로는 미국의 새로운 영웅상이 되었다. 만화 작가 [[다윈 쿡]]은 자신의 [[그래픽 노블]] ''DC: The New Frontier''에서 [[JFK]]의 말을 인용해 '뉴 프런티어'라고 표현하기도 했다. 그리고 이러한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별 전담 아티스트를 편성했다. [[플래시(DC 코믹스)|플래시]]의 카마인 인팬티노, [[호크맨]]의 조 큐버트, [[그린랜턴]]의 길 케인이 후에 [[아이스너상]]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편이다. [[DC 코믹스]]는 슈퍼히어로를 부활시키고 실버 에이지를 열었으나 1961년 이후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. 1960년대 동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보인 것이 1963년에 선보인 [[둠 패트롤]]이었다. 그리고 이것은 슈퍼히어로 분야에서 다시 떠오른 [[마블 코믹스]]의 [[판타스틱 포]]로부터 다소 영향 받은 캐릭터 팀이었다. 실버 에이지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하게 된 마블 코믹스는 저스티스 리그의 성공에 자극받고 새로운 집단 히어로인 [[판타스틱 포]](''Fantastic Four'' #1, 1961)를 만들었다. 이는 대박을 쳤고, [[스탠 리]]와 [[잭 커비]]의 주도로 단기간에 여러 히어로들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. [[헐크]](''The Incredible Hulk'' #1, 1962), [[스파이더맨]](''Amazing Fantasy'' #15, 1962), [[토르(마블 코믹스)|토르]](''Journey into Mystery'' #83, 1962), [[앤트맨]](''Tales to Astonish'' #35), [[아이언맨]](''Tales of Supsense'' #39, 1963), [[닥터 스트레인지]](''Strange Tales'' #110), [[어벤져스]](''The Avengers'' #1, 1963), [[엑스맨]](''The X-Men'' #1, 1963), [[데어데블]](''Daredevil'' #1, 1964) 등등 여러 유명한 히어로 및 히어로 팀들이 만들어졌다. [[캡틴 아메리카]]도 이 시기에 '부활'했다(''The Avengers'' #4, 1964). 마블 코믹스는 1953년 이후 1967년이 되자 DC 코믹스의 판매량을 따라잡아 업계 1위에 다시 올라섰고, 21세기까지 1980년대 후반(DC의 전설적인 [[다크 나이트 리턴즈|두]] [[왓치맨|작품]]이 단행본으로 나온 시기)을 제외하고 업계의 1인자로 자리잡고 있다.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은 DC에서 보여주었던 완벽한 모습이 아닌 약간 어딘가 부족한 모습으로 친근감을 부여했다고 할 수 있다. 그 중 하나가 불후의 대박을 터뜨린 '''[[스파이더맨]]'''이다. 과거의 슈퍼히어로는 대체로 어른이었으나, 스파이더맨은 틴 히어로로서 주요 독자층과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친근함이 있었다. 슈퍼히어로는 기본적으로 현실의 삶과 영웅의 삶 간의 갭이 묘미 중 하나이지만, 과거 히어로(특히 DC 코믹스)들은 고전 시대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무념의 인물로서 이와 같은 딜레마에서 별 갈등을 겪지 않았다.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같은 캐릭터는 이와 같은 갭 사이에서 내면적인 갈등을 (과거에 비해) 자주 겪었다. 특히 [[스탠 리]]는 스파이더맨의 데뷔작에서 [[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|"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"]]는 전설적인 한 마디를 남기기도 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